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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억새축제’ 18일부터 하늘공원서

입력 | 2013-10-17 03:00:00


기차나 차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 시내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바로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억새축제’(18∼27일).

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다. 가을바람에 춤추듯 일렁이는 억새밭은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색색의 은은하고 로맨틱한 조명이 억새밭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10시까지 공원 이용 시간이 연장된다.

행사 기간에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억새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난지도의 과거 사진전 등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임시무대에는 아날로그 브러시, 선율예술단, 어울터밴드, 서울아트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전문 밴드와 동호회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억새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00-5574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