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일 파주 개성인삼축제
“6년근 개성인삼 맛보러 오세요.”
‘파주 개성인삼축제’가 19, 20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62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장단콩축제(11월)와 함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 축제로 꼽힌다.
축제에 선보이는 인삼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장단면 일대와 감악산 기슭의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6년근 인삼 50t. 장단면 일대는 인삼 재배에 좋은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남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성인삼이 재배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재배된 6년근 인삼은 항암 효과가 탁월한 사포닌 함량이 높다. 잔뿌리가 많고 표면이 부드럽고 향이 진해 고려홍삼의 원료로 사용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