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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무한도전 가요제 임진각 개최, 기사 보고 처음 알았다”

입력 | 2013-10-17 11:05:00


(사진=MBC 제공)


개그맨 유재석이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가요제')가 임진각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임진각에서 무도가요제가 열리는 걸 나도 몰랐다"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제작진이 멤버들에게도 함구하더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날 임진각에서 가요제가 열리는 이유를 묻자 "아무래도 관객들의 안전 문제 상 수많은 장소 중에 임진각을 고른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서 (무도가요제 장소를)알려달라고 했는데 제작진이 하도 안 알려줘서 나도 대답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가요제에서 강변북로가요제, 올림픽대로가요제, 서해안고속도제 등 도로 이름을 이용해왔으며, 올해 역시 '자유로 가요제'로 도로 명을 이용해 명칭을 정했다.

올해 진행되는 가요제에는 유재석-유희열(팀명 하우두유둘),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 정준하-김C(더블플레이),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 노홍철- 장미여관(장미하관), 길-보아(갑)가 팀을 이뤄 공연을 펼친다.

'자유로 가요제'는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 직후 가요제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된다. 또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무한도전 가요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가요제, 올해는 임진각 '자유로 가요제'구나" "무한도전 가요제, 임진각에서 열린다니 기대된다" "무한도전 가요제, 제작진이 임진각에서 열리는 걸 꽁꽁 숨겼구나" "무한도전 가요제, 임진각 꼭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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