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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3 FIFA 청소년 월드컵’에 차량 80대 지원

입력 | 2013-10-17 11:16:00


기아차가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대회인 ‘2013 FIFA 청소년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3주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3 FIFA 청소년월드컵(FIFA U-17 World Cup UAE 2013)’에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3 FIFA 청소년 월드컵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축구 강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해 총 5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공식차량 제공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유소년 대상 대회 홍보 프로그램(In-School Program) 후원 ▲팬 존(Fan Zone) 홍보 부스 운영 및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 각국 대표팀 선수단과 취재기자단, 주요 VIP 및 행사운영요원들에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K9, K7, K5, K3, 모닝, 프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카렌스, 쏘울 등 11개 모델 80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주요 도로의 옥외광고에 기아차 로고를 노출시켜 세계 축구 팬들에게 기아차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래에 세계 축구를 이끌 어린 선수들의 경연장인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기아차는 이번 대회 후원과 함께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월드컵도 성공적으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FA 청소년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주관으로 열리는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1985년부터 2년마다 열려 올해로 15번째 대회를 맞고 있으며, 기아차는 2007년 한국에서 개최됐던 FIFA 청소년 월드컵을 후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