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산행에 적합한 슈페르 다운 재킷(82만원·남성용)은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이 탁월하다. 강력한 내구성이 특징인 기능성 방수 소재 ‘나일론 66’을 사용했고, 충전재로 필파워 700의 거위털을 넣었다. 거위털에는 마이크로 캡슐화한 피톤치드를 혼합해 체취 제거 및 항균 작용이 뛰어나 냄새가 배는 일이 없게 했다. 거위털이나 오리털 제품의 경우 해가 지날수록 가금류 특유의 털 냄새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세탁도 어려운 것이 단점인데 바로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피톤치드 가공을 거친 니아 다운 코트(66만9000원·여성용)는 평방인치당 14억 개의 미세한 구멍이 땀과 열기는 내보내는 윈드스토퍼를 겉감으로 사용했다.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면서 쾌적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충전재로는 구스 다운을 사용했으며 무릎을 덮는 긴 기장이라 더욱 따뜻하다. 니아 다운 코트는 화이트, 카키,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거친 아웃도어 활동에도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는 일이 없으며 습기와 바람에도 강해 눈, 비가 잦은 한국의 겨울 날씨에 최적화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