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1인 가구 소비 여력/대한상공회의소
1인 가구의 소비 여력이 3·4인 가구보다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인 가구와 3·4인 가구 등 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 가구의 월 가처분소득 평균은 32.9%로 3·4인가구의 17.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금액으로 보면 1인 가구의 월 가처분소득은 80만 5000원, 3·4인 가구는 73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인원수에 비해 주거비용이 큰 편이지만, 양육이나 가족 부양 등에서 자유롭다 보니 3·4인 가구보다 소비 여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 가족 부양 등의 필요성이 낮으므로 다른 분야에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상공회의소는 1인 가구의 소비 행동을 'S.O.L.O'라고 정의했다. 이는 'Self(자기)', 'Online(온라인)', 'Low Price(저가)', 'One-Stop(편리성)'의 약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