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송환위원회 성명
민간단체 국군포로송환위원회(위원장 김현 변호사)는 3년여 전 탈북했다가 중국에서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된 국군포로 정모 할아버지가 현재 북한의 교화소에서 복역 중인 것과 관련해 “정부가 하루빨리 정 할아버지를 한국으로 모셔 와야 한다”고 17일 촉구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본보 17일자 A2면 3년전 탈북했다 강제북송된 국군포로, 징역5년 복역중…
이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시대의 영웅인 국군포로 어르신을 그 끔찍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할 수는 없다”며 “정부가 나서서 프라이카우프 방식으로라도 어르신과 그 가족을 모셔 올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