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공간 확충”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17일 “이번 대회가 경쟁과 기록이 아닌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도심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엘리베이터 이용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계단을 이용한다든지, 차에서 조금 일찍 내려 걷는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쪽 운동을 시작했다”며 “6월 30일부터 3개월 동안, 3kg, 3개월 유지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참여해 몸무게를 4kg 줄였다”고 말했다. 쪽 운동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 72km를 주말을 이용해 조금씩 나눠 완주하고 있는데 일상 속에서 아주 작은 변화를 줬을 뿐인데도 확실히 몸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앞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쉽게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할 권리를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건강서울 36.5’ 프로젝트와 생활스포츠를 장려하기 위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