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지원 물품 분배 모니터링”
통일부는 대북지원 민간단체 3곳이 북한에 지원한 물품의 분배 결과 확인(모니터링)을 위해 신청한 방북 요청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산된 이후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방북이 허용된 것은 처음이다. 단체 3곳은 나눔인터내셔날과 남북평화재단, 남북함께살기운동이다. 단체당 4명의 실무진으로 총 12명의 방북단이 구성된다. 통일부는 지난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가 모니터링을 위해 단체의 대표 등 9, 10명의 방북을 신청했을 때는 ‘실무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불허한 바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