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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 상팔자’ 박완규 “극도의 사춘기 아들, 통제불가”

입력 | 2013-10-20 13:52:00


JTBC '유자식 상팔자'

유자식 상팔자

JTBC '유자식 상팔자'에 가수 박완규와 아들 박이삭(17)이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이삭은 최근 '슈퍼스타 K5'에 출연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15일 밤 11시에 방송된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박이상은 '사춘기가 지났는지?'라는 질문에 "지난 것 같다"고 답했다.

사춘기가 지났다는 아들의 말에 박완규는 "아들이 사춘기가 지났다고 말하고 있지만, 나와 아내 선에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사춘기를 앓고 있다. 아들 이삭이가 '방송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겠다. 날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박완규는 이어 "아들과 12년간 떨어져 살면서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아들을 혼낼 자격도 없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박이삭은 "솔직히 말하자면, 아빠에게 큰 불만이 없다. 불만이 생기려면 얼굴을 보고 부딪쳐야 하는데 직접적으로 만나 이야기할 시간조차 없으니 불만조차 없다. 오히려 그게 더 불만"이라며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갑경-홍서범 부부는 "출연하길 잘했다. 우리도 이 방송을 통해 사춘기 절정인 딸 석희와 많이 사이가 좋아졌다"며 박완규 부자를 환영했다.

사진=유자식 상팔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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