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늘면서 관련 아웃도어 제품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로 꼽히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하이킹’. 사진제공|노스페이스
■ 선물용 아웃도어 제품 어떤게 좋을까?
‘다이나믹하이킹’ 2030여성에 인기짱
‘그래스보우’ 여성용 초경량 트래킹화
‘팜므펠트햇’ 패션성 돋보이는 등산모
‘유키부츠’ 무너짐현상을 극복한 부츠
아웃도어의 인기는 선물용으로 핫케이크처럼 팔려 나가는 아웃도어 제품만 봐도 실감할 수 있다. 바람막이 재킷을 일상적인 겉옷으로 입고, 트레킹화를 운동화처럼 신고 활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로 꼽히게 됐다.
그렇다면 요즘에는 어떤 아웃도어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잘 나가고 있을까.
● ‘다이나믹하이킹’ 등 가벼운 산행·도보 여행용 등산화 인기
‘가을산행을 선물하다’. 노스페이스의 간판 등산화 ‘다이나믹하이킹 DYS 1D’(20만원)는 일반 판매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인기 아이템이다. 특히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카키, 네이비 등 가을 색을 입으면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다. ‘동네 산책을 하듯 즐기는 산행’이라는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앞세운 전략도 주효해 2030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다.
밀레의 ‘볼더링’(17만8000원)은 미끄러운 화강암 계열의 돌산이 많은 우리나라 산의 지형에 최적화된 등산화로 바닥에 쫄깃쫄깃하게 들러붙는 접지력이 장점. 무게도 가벼워 가벼운 트레킹이나 주말등산을 위한 선물용으로 잘 나가는 제품이다.
● 캐주얼한 느낌의 모자·가방·부츠도 선물용으로 ‘찜’
블랙야크는 독특한 패턴과 색상, 아웃도어와 캐주얼의 느낌을 살린 모자, 가방, 부츠, 재킷 등을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산에서는 센스있는 ‘산악인 모드’, 일상생활에서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살린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팜므펠트햇’(6만1000원)은 등산모자라기보다는 페도라, 캡과 같은 느낌의 패션성이 돋보인다. 최대 15.6인치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노트북 전용백도 인기제품. ‘티엘노트백’(12만원)은 아웃도어 가방만의 편안함, 기술력에 스타일을 더했다. 블랙야크 캐리어 핸들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여성 부츠의 단점인 신발의 무너짐 현상을 극복한 ‘유키부츠’(19만9000원)도 인기만점. 블랙야크는 이 부츠의 물량을 2배로 늘리고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남성 니트 귀덮개 CAP’(4만3000원)은 와플조직으로 짜여져 있어 유니크하면서도 실용적이다. 귀와 목을 덮어주는 니트 귀덮개 스타일이다. ‘여성 니트 귀덮개 CAP’(5만5000원)도 나와 있다.
K2는 출시를 앞둔 ‘컴포트 여성용 니트 고소모’(5만9000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보온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니트 소재를 사용한 고소모 스타일의 모자다. 커다란 귀마개와 방울, 귀마개에 달린 니트 끈으로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피버그린의 ‘커플 아웃도어 셔츠’(세트 39만9000원)는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에스카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냄새제거, 습기흡수, 건조기능이 탁월하다. 세련되면서도 익스트림한 디자인으로 일상복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꽃 어르신’들에게 잘 어울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