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포수로 한 시대를 군림한 박경완(41)이 은퇴를 선언했다. SK와이번스는 은퇴의사를 밝힌 박경완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경완은 23일부터 퓨처스 선수단을 지휘한다.
SK구단은 22일 "박경완이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23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캄하고 은퇴를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박경완은 구단을 통해 "은퇴는 언제가는 해야 하는 데 지금이 그 때 라고 생각했다. 선수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 마무리하는 것이 명예로울 것 같다.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보다 SK에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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