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리버 파크’ 최고 38층 높이, 1620여세대 추진3.3m²당 3800만원대 화제 집중… 11월 일반분양 515세대
전 세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특급 입지의 명품 아파트 ‘아크로리버 파크’의 일반 분양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월 분양 예정인 아크로리버 파크는 반포동 신반포 한신 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515세대에 이른다. 신반포1차는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로 평가받는 재건축 훈풍의 진원지다.
초기 특별건축구역 적용과 우수디자인 특구라는 호재에 힘입어 인근 강남 재건축 ‘빅 3’ 중에서도 최고의 관심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이곳은 서초구청으로부터 최종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승인받자마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하나둘씩 늘고 있다. 인근에서는 한강변에 바로 붙은 아크로리버 파크의 입지가 인근 반포 자이나 래미안 퍼스티지보다 더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용지가 한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기 더없이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풍수에서도 물(水)은 ‘부’를 상징한다. 한강의 수량이 풍부한 신반포 1차 터는 부를 끌어모으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곳에 문화예술인이나 대기업, 전문직 종사자들이 운집해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같은 풍수지리에 있다는 게 정설. 신반포가 명당자리로 꼽히는 이유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신반포 1차는 향후 한강변 재건축사업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건축심의를 통과한 안에 따르면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상 5∼38층 15개동 59∼234m²(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1620여세대로 변모한다. 201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양도세 면제에 발코니 추가… 호재 겹쳐 ‘탄력’
비싼 만큼 메리트가 있고, 최고의 시설이 갖춰진 것은 당연하다. 먼저 세대 당 최소 9.9m²(3평)에서 최대 42.9m²(13평)의 발코니 인센티브(30%)를 받아 실사용 면적이 크게 늘었다. 24평의 경우 발코니 면적(약 10평)을 확장하면 실사용 면적은 34평과 동일해져 분양가로 따지면 최대 1억 원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일반분양 물량은 85m²(옛 26평) 이하 중소형 가구로 구성돼 있어 올해 분양할 경우 양도세 감면 기준(전용 85m² 이하, 6억 원 이하)에 포함된다. 서울의 기존 아파트와 재건축에서는 보기 드물게 79.2m²(24평)와 112.2m²(34평)도 4-Bay로 설계됐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30, 31층에는 지역주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게 개방되는 2개 층 규모의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주민들이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단지에 인접해 있다.
또 한강변 쪽 단지 외곽엔 게스트하우스, 뒤편 보행로 쪽 단지 외곽엔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어린이보육시설, 키즈룸,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집중 배치된다. 커뮤니티시설엔 주변 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과 후 아카데미나 음악연습실, AV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클럽,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도 들어서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신반포 1차 재건축사업을 총괄한 한형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나온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고품질, 고품격의 주거상품, 그 결정체가 바로 아크로리버 파크”라고 말한다. 그는 아크로리버 파크가 화려함만을 강조한 고급 아파트가 아니라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탄생할 상상 이상의 명품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 VIP의 품격있는 선택… 품질에 실용 더한 ‘럭셔리’ ▼
한강변에 위치한 탁 트인 조망. 물과 바람, 햇살이 어우러진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생활. 조용한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드라마틱한 야경….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나 봄직한 이런 고급아파트는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살 수 없는 곳이다.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그레이티드 커뮤니티(Grated Community)’, 그곳이 궁금하다. 서울 한강변 ‘금싸라기’ 재건축 단지로 평가받는 ‘아크로리버 파크’는 어떻게 지어지고, 또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 시대 최고 명품 아파트를 살펴봤다.
‘예술’ 덧입은 골드클래스… 격이 다른 명품
#1. “한강이 아름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매일 만나는 한강의 모습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거실에 앉아서 한강을 바라보곤 하는데 어떤 날에는 멈춰 있는 그림같이 조용하고 평온하다가도 안개라도 낀 날이면 강가에 나가있는 듯이 고즈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신반포1차 아파트 입주자)
#2.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사 오려는 이유의 99%는 학군 때문이죠.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 환경도 좋지만 대부분은 학군 때문에 온다고 보면 됩니다. 교육 프리미엄이 이미 형성돼 있는 반포동은 도곡동, 대치동, 압구정동을 제치고 신흥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까요.”
(반포동 A중개업소 관계자)
크고 신성하다는 ‘한’과 생명의 근원, 풍요의 상징인 ‘강’이란 이름을 지닌 한강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와 문명을 유유히 품고 흐르는 서울의 젖줄이다. 한강의 맨 앞자리에 위치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한강의 기운과 기품을 이어받아 자손대대로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는 번영의 터전을 지향한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궁전’ ‘성(城)’이라는 거창하고 흔한 이름보다 ‘리버(River)’와 ‘파크(Park)’라는 자연적 명칭을 택한 이유다. 대림산업은 굳이 화려하게 꾸미고 치장하지 않아도, 본연의 아름다움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자연의 위엄’에 설계의 초점을 맞췄다. 럭셔리보다 앞선 실용의 가치 위에 한강의 위엄과 명가(名家)의 명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집을 짓겠다는 의지다.
한강에서 주택명가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는 아크로리버 파크의 모토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매우 귀중한’이란 뜻의 ‘Invaluable’이다. 고급스러움을 넘어 기존의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었던 귀중한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개념이다.
전혀 다른 설계, 최고의 학군
아크로리버 파크는 획일화된 아파트건물 양식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으로 해석해냈다.
단지 설계의 가장 큰 특징은 스카이라인이다. 저·중·고층을 단지 가운데가 가장 높고 단지 외곽으로 낮게 배치한 것이다. 한강 쪽에서 보면 5층에서 시작해 점차 높아지다가 중간에서 38층으로 정점을 찍은 뒤 보행로 쪽으로 갈수록 다시 낮아지는 모습이다. ‘획일성’과 차별화된 ‘개별성’의 가치를 경제적 측면에서 불가능했던 아파트에 적용하여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가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아크로리버 파크의 범접할 수 없는 차별성은 비단 외관에만 있지 않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30cm가량 높은 펜트하우스급 2.6m의 천장 높이를 적용해 충분한 내부 공간감과 탁 트이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발코니 확장의 최대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 재건축 제1호 우수 디자인 인증으로 발코니 인센티브(30%)를 받아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힌 것이 상품 경쟁력이다. 상류사회 커뮤니티의 가교라고 할 수 있는 운동시설, 카페 등도 곳곳에 배치해 단지 내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호텔과 연계된 프리미엄 서비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생활편의 시스템 등 뛰어난 미래가치와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부촌으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한강변 핵심 지역인 만큼 아크로리버 파크는 오랜만에 열기를 띠는 올 하반기 분양대전에서 ‘뜨거운 가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고급아파트는 분양가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에 힘이 실린다.
이 모든 가치를 충족하는 아크로리버 파크는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고, 계성초, 덜위치 반포 외국인학교 등 쟁쟁한 학군과 3, 7, 9호선 트리플 역세권, 병원,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노블레스의 새 기준을 제시하면서도 현실적인 타협도 놓지 않는 ‘실용적 럭셔리’. 아크로리버 파크는 품격 있는 사람만이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밉지 않은 오만함을 과시하며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분양문의 1600-9099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