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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은 ‘김여사’, 자기 차 칠 뻔했다고 도끼 들고 위협

입력 | 2013-10-23 14:25:00


주차장에서 자기 차를 칠 뻔했다며 도끼를 들고 다른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는 '김 여사'가 포착돼 화제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와 봉황망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중국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의 유라시아 쇼핑몰 지상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흰색 SUV가 문제의 여성이 몰던 세단과 누가 양보할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거의 부딪힐 뻔 했다. 이에 화가 난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SUV 운전자에게 다가가 거세게 항의했다.
그런데 여성은 왼손에 날이 시퍼렇게 선 도끼를 들고 있었다.

'김 여사'의 서슬에 놀란 SUV 운전자는 창문도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버텼다. 결국, 공안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소동은 정리됐다. 현지 언론은 이번 다툼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 운전자가 도끼를 들고 항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면서 이 성격있는 이 여성 운전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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