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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노르웨이 복지의 명암

입력 | 2013-10-26 03:00:00

◇나는 복지국가에 산다/박노자 김건 외 5명 지음/272쪽·꾸리에/1만6000원




현지에서 10년 이상 산 교포들이 소개하는 노르웨이 복지의 현장 보고서. 18세 미만 아이들에겐 누구나 1년간 230만 원이 지급된다. 접시닦이로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해도 월 400만 원을 번다. 병원비는 무상이고, 노인은 월평균 30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문제도 있다. 월급의 4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석유버블에 흥청망청하는 요소도 있다. 전체주의적 사회라는 내부 비판도 만만치 않다. 겉핥기가 아니라 먼저 제대로 알고 나서 국민적 합의를 통해 선택해가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