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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황찬현… 복지장관 문형표

입력 | 2013-10-26 03:00:00

문화 2차관 김종-靑 문체비서관 김소영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감사원장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지명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장을 내정했다. 공석인 대통령문화체육비서관에는 김소영 숙명여대 교수가 내정됐다.

현직 법원장이 감사원장에 낙점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대전지방법원장과 서울가정법원장을 지냈다. 문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1989년부터 국책연구기관인 KDI에서 재정과 복지를 연구한 연구원 출신이다. 그동안 복지부 장관에 정치인이나 외부 교수, 고위 관료 출신이 임명된 적은 있어도 연구원 출신이 임명된 적은 없다.

검찰총장 후보자로는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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