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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박상민 위해 거짓 자백, 부자 오열

입력 | 2013-10-27 12:03:00


사진=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스캔들' 김재원

'스캔들' 김재원이 아버지 박상민을 위해 거짓 자백을 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아버지 장태하(박상민 분)의 죄를 뒤집어 쓰고 자수한 하은중(김재원 분)과 그런 아들을 두고 고뇌하는 장태하의 심리묘사가 디테일하게 그려졌다.

태하는 아들의 자수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은중이 어린 시절 자신을 기다리며 그렸던 펭귄 그림을 발견했다.

결국 그는 회사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아들을 선택했다. 그는 곧바로 지검장실을 찾아가 자수했다.

태하는"내가 했다. 내가 다 했다. 자수하겠다"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간 돈과 권력을 통해 갖은 악행을 이어왔던 그가 아들을 위해 모든 걸 내려 놓았다.

이를 지켜 본 은중은 "아버지가 오실 줄 알았다"면서 "아버지 들리세요? 아버지 때문에 심장이 뛰어요"라며 오열한다.

태하 역시 "이번에는 이 애비가 늦지 않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스캔들 김재원, 봤어? 대박", "스캔들 박상민-김재원 부자 눈물에 절로 눈물이 났다", "스캔들 김재원 박상민 연기 최고", "스캔들, 이제 마지막 한 회만 남다니.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 붕괴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조재현)가 건설회사의 아들(김재원)을 유괴해 25년간 기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27일) 밤 9시5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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