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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리메이크, 국내 드라마 최초 美 판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

입력 | 2013-10-27 14:32:30


‘나인 리메이크’

tvN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 미국으로 판매돼 리메이크 된다.

27일 tvN 측에 따르면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은 미국에 포맷을 판매돼 리메이크된다.

제작은 미드 ‘GOSSIP GIRL (가십 걸)’, ‘The O.C (디 오씨)’등을 만든 제작사 Fake Empire Entertainment가 제작을 맡았고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 방송사에서 방영이 유력한 상태이다.

이번 ‘나인’의 미국 리메이크는 미국 제작사 측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됐다.

CJ E&M 드라마사업본부 최진희 상무는 “기존 미드 중 리메이크 작품들은 주로 영국 드라마의 포맷을 구입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HOME LAND(홈랜드)’가 큰 인기를 끄는 등 미국의 드라마들이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나인’ 역시 미국의 제작사가 적극적으로 제작의지를 밝혀 성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나인’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는 “‘나인’이 미국 공중파를 통해 방송되는 첫 번째 한국 드라마가 돼 기쁘다. 보다 진화한 방식의 리메이크작이 되길 기대하며, 미국의 시청자들에게도 동양적 타임슬립의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인 리메이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인 리메이크, 정말 잘 만든 한드”, “나인 리메이크, 캐스팅 기대된다”, “나인 리메이크, 언제끔 방영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인’의 미국 리메이크은 파일럿 방송을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내년 초 파일럿 제작에 들어가 빠르면 5월에 파일럿 영상이 LA Screening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