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박근혜 대통령, 한국시리즈 3차전 깜짝 시구 나서…역대 4번째
박근혜 대통령 시구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 깜짝 등장해 시구에 나섰다.
경기 15분전 한국시리즈 기념 점퍼 차림으로 입장한 박근혜 대통령은 야구팬들의 박수 속에 마운드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광남 주심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아 시구를 마치고 퇴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로써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4번째, 횟수로는 6번째(김영삼 3회)로 프로야구에서 시구를 한 대통령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퇴장에 앞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에게 격려를 전한 뒤,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의 영접을 받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03년 올스타전에서 깜짝 시구자로 등장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 2008년 개막전 시구를 계획했지만, 경호상의 문제로 취소됐다.
삼성이 2패의 열세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전무후무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동아닷컴>
박근혜 대통령 시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