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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공인중개사 시험 치러져…불황에 응시자 ‘뚝’

입력 | 2013-10-27 15:08:00


공인중개사 시험

27일 전국 145개 시험장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러졌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16만7035명으로 최근 몇년 간의 부동산 시장 불황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2008년 공인중개사 시험 접수 인원은 32만5763명에 달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처럼 응시 인원이 급감한 것에 대해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고, 시장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공인중개사가 배출된 탓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8월까지 휴ㆍ폐업한 곳이 1만1624곳으로 개업한 곳보다 947곳이나 많았다. 1983년 처음으로 6만277명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된 이후 지난해까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은 무려 32만4537명에 달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각 과목별 100점만점 중 과목별 40점이상, 전과목 평균 60점이상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다. 합격자 자격증 발급은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 시·도지사가 교부한다.

합격자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의해 중개사 사무소를 개설, 부동산의 중개·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시험세부일정 및 시험관련정보는 국가자격시험 공인중개사 홈페이지(www.Q-net.or.kr)나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자격평가팀(054-230-3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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