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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동수 “은퇴 후 지도자 준비, 새로운 도전”

입력 | 2013-10-28 07:00:00


최동수. 사진제공=더그아웃


최동수

LG 최동수가 선수생활 마침표를 찍은 소감을 밝혔다.

최동수는 베이스볼&컬처 매거진 '더그아웃'과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통해 배번 32번 유니폼을 사실상 마지막으로 입었다.

지난 5일 은퇴식을 치른 최동수는 "은퇴를 하고 나서 처음에는 허전함이 컸다"라면서도 "지금은 익숙해졌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은퇴 후의 포부를 드러냈다.

최동수는 '더그아웃'과의 인터뷰에서 "눈감는 날까지 기억에 남을 은퇴식이었다. LG에서 야구를 한다는 게 정말 기뻤다. LG 트윈스의 일원이라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라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소속팀 LG에 대해 진한 사랑과 늦깎이 스타로 발돋움하기까지 자신의 우여곡절 많은 야구 인생 전반을 회고했다.

최동수. 사진제공=더그아웃


최동수는 향후 지도자 인생에 대해 "김성근 감독님 같은 세밀함을 배우고 싶다"라면서 "김기태 감독님처럼 편안함을 갖춘 형이 되고 싶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최동수의 감동스토리는 이번 달 25일 부제 'Hero'로 발매된 더그아웃 매거진 3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더그아웃 매거진 31호 'Hero'에는 최동수를 비롯해 넥센 손승락, SK 윤희상, 한화 송창현 등이 등장한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최동수 사진제공=더그아웃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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