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 사진제공=더그아웃
최동수
LG 최동수가 선수생활 마침표를 찍은 소감을 밝혔다.
최동수는 베이스볼&컬처 매거진 '더그아웃'과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통해 배번 32번 유니폼을 사실상 마지막으로 입었다.
최동수는 '더그아웃'과의 인터뷰에서 "눈감는 날까지 기억에 남을 은퇴식이었다. LG에서 야구를 한다는 게 정말 기뻤다. LG 트윈스의 일원이라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라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소속팀 LG에 대해 진한 사랑과 늦깎이 스타로 발돋움하기까지 자신의 우여곡절 많은 야구 인생 전반을 회고했다.
최동수. 사진제공=더그아웃
최동수는 향후 지도자 인생에 대해 "김성근 감독님 같은 세밀함을 배우고 싶다"라면서 "김기태 감독님처럼 편안함을 갖춘 형이 되고 싶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최동수의 감동스토리는 이번 달 25일 부제 'Hero'로 발매된 더그아웃 매거진 3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더그아웃 매거진 31호 'Hero'에는 최동수를 비롯해 넥센 손승락, SK 윤희상, 한화 송창현 등이 등장한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최동수 사진제공=더그아웃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