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차 짜릿승…챔프전 설욕 5연승 질주
전랜, 동부에 완승…KT, 단독 2위 수성
2012∼2013시즌 정규리그 1위 SK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모비스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해 지난 챔프전 패배의 아픔을 다소나마 씻어냈다.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종료 11.4초를 남기고 터진 애론 헤인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78-76, 2점차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리며 6승1패를 마크한 SK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홈 최다연승 기록을 25경기로 늘렸다. 개막 4연승을 달렸던 모비스는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져들며 4승3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1-58, 13점차 완승을 챙겼다. 전자랜드 주포 리카르도 포웰은 16점-11리바운드-6어시스트의 만점 활약으로 공수에 걸쳐 팀의 대들보 노릇을 했다. KT는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2로 이겨 6승2패, 단독 2위를 지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