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앞에 젼시된 우승트로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경기장 출입구에 우승 트로피(사진)를 전시하고 있다. 27일 3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중앙출입구에도 우승 트로피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트로피 앞을 지나던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 삼성 팬들은 2연패로 몰려서인지 “항상 우리 팀이 가져가던 것인데…”라는 아쉬움을 나타낸 반면 두산 팬들은 “이제 조금만 있으면 (트로피가) 우리한테 온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로피 앞을 오가던 팬들은 기념촬영에 임하면서 한국시리즈의 또 다른 추억을 아로새겼다.
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