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임대수요… 판교 닮았네
대우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에서 전용면적 30㎡ E1 타입의 거실 내부. 광교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녹지와 호수가 많은 광교신도시의 장점과 잘 어울리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제공
판교신도시 남쪽의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에 있는 광교신도시도 판교신도시의 장점과 닮은 점이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지구 옆에 오피스텔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1712실을 분양한다. 지하 8층, 지상 17층에 전용면적 22∼42m² 1712실이 들어선다.
○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임대 수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용인고속도로가 신도시를 끼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차로 5분 정도 달리면 경부고속도로와 만나기 때문에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이동하기가 쉽다.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정도에 갈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옆에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3개 역 가운데 경기도청역이 위치한다.
광교신도시에는 국내외 첨단 기업과 연구소가 들어선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경기대와 아주대 등이 몰려 있어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아주대병원, 삼성디지털시티도 가깝다.
단지 안에는 롯데 아웃렛과 롯데 시네마가 입점하기로 확정됐고, 쇼핑몰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 친환경 설계 주목
녹지와 호수가 많은 광교신도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단지를 설계한 것도 눈에 띈다. 원천저수지와 주변 공원이 보이도록 설계했고, 경기도청 보행전용광장을 아케이드로 연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광교호수공원을 내려다보면서 야외파티를 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을 휴게공간으로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입주민의 편의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판매시설과 오피스텔 입주민의 동선을 분리했다. 용도별로 지하주차장과 전용승강기를 분리해 지하층의 보안을 강화했다. 공동 현관과 지하주차장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된다.
분양가는 3.3m²당 최저 680만 원대, 평균 800만 원대. 중도금은 5회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25일 문을 연 본보기집은 오피스텔 용지와 가까운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864-10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0월. 1566-3335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