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회원제 카셰어링 11월 시작경차 30분당 1900원에 이용 가능
인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카셰어링을 실시한다. 카셰어링이란 차량을 예약한 뒤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려 쓴 뒤 반납하는 제도로 시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다.
28일 시에 따르면 1일부터 인천시민 누구나 카셰어링 운영업체에 회원 가입 후 차량을 예약하면 지정된 주차장에 배차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와 업무제휴를 한 업체는 ㈜케이티렌탈(www.greencar.co.kr) 컨소시엄과 에이제이렌터카(www.ajcarsharing.co.kr)로 인터넷에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카셰어링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72곳과 부설주차장 10곳,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18곳 등 총 100곳에서 운영된다. 시내 8개 구에 5∼25곳의 카셰어링 주차장이 운영된다.
시는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남동공단과 인천종합터미널, 부평역, 부개동, 용현1, 4동에 각 2곳씩의 주차장을 선정해 3∼7대의 차량을 배치하기로 했다.
운영업체들은 카셰어링과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할 경우 요금할인 혜택을 주고 저소득층에게 분기별 1만 원 상당의 카셰어링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