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보경 코엑스 사장 “인프라 충분”
변보경 코엑스 사장(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엑스는 산업과 문화를 융·복합하는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과 관련된 서비스업을 일컫는다. 그동안 전시 사업에 집중했지만 이제 관광, 회의, 문화 등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무역센터 일대에는 코엑스 전시장을 비롯해 특급 호텔, 영화관, 대형 수족관, 공항 터미널 등이 모여 있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것이 변 사장의 생각이다.
변 사장은 “페스티벌의 경제적 효과는 자동차 1만1000대, 또는 휴대전화 36만 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코엑스는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나흘간 국제전시협회(UFI) 정기총회도 연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