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헤리티지’ 신발 판매… 코오롱은 히트작 리에디션 출시
프로스펙스가 1983년 선보였던 신발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헤리티지’ 제품. 프로스펙스 제공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는 브랜드 출범 33주년을 맞아 특별판 제품인 ‘헤리티지’ 신발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발은 프로스펙스가 출범 초기인 1983년 선보인 제품 원형을 기반으로 제작해 외형이 예전 제품과 동일하다. 원래 흑백 2가지였던 색상을 6종류로 다양화하는 등 디자인의 일부만 현대적 감각에 맞게 바꿨다.
새로 나온 헤리티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프로스펙스의 옛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썼다는 것이다. 프로스펙스는 2007년 LS네트웍스에 인수되면서 100m와 400m 육상 트랙을 조합한 형태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내놓았고, 지난해 또 한 차례 로고를 바꿨다. 프로스펙스 측은 “1980년대부터 왕성히 활동해 온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젊은이들에게 알리는 데에는 구형 로고 도안이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