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몸상태. 스포츠동아DB
김연아 몸상태 "최근 점프 연습 시작…12월 대회 출전 고려중"
김연아 몸상태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오른발 부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2013 세계선수권에서 218.31점으로 우승, 올림픽 2연패의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훈련 도중 오른쪽 발등뼈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었던 그랑프리 2차 스케이트 오브 캐나다와 5차 에릭 봉파르를 불참했다.
김연아는 부상에 대해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긴 어렵지만 많이 좋아졌다. 트리플 점프는 다 할 수 있다"라면서 "대회에 나서려면 점프만 뛰는 게 아니라 경기에 나설 체력 등이 준비되어야한다. 전체적으로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몸상태. 스포츠동아DB
이어 김연아는 "프로그램을 짠 지 시간이 꽤 되서 몸에는 익숙해졌지만, 완벽하게 소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면서 "올림픽 때까지 꼭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어 "소치올림픽은 내게 두 번째 올림픽이자 은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즐겁게,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소치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김연아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