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외에서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가 열려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넥슨이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영웅의 군단·도타2·페리아연대기’, 블리자드의 신작 ‘하스스톤’,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
■ 각종 게임전시회·e스포츠 대회 풍성
지스타·WCG·블리즈컨 등 연이어 개최
도타2·영웅의군단·검은사막 등 출품
WCS·LoL챔스 등 e스포츠 대회 개막
11월은 게이머들에게 축제의 달이다.
● 잇단 기대작 공개
11월에 열리는 게임 관련 행사들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다양한 기대작들이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넥슨은 지스타에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인다.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도타2’와 함께 ‘페리아연대기’, ‘영웅의 군단’ 등 온라인게임 2종과 모바일게임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체 행사인 블리즈컨은 물론 지스타에도 참가해 새로운 타이틀을 대거 공개한다. ‘디아블로3 확장팩’과 함께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지스타를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은사막’을 포함해 3종의 온라인게임 타이틀을 선보이고,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탱크:Xbox360 에디션’,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등을 출품한다. 네오싸이언도 ‘퍼즐앤드래곤’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을 종목으로 한 스포츠인 ‘e스포츠’ 대회도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게임 올림픽이라 불리는 ‘WCG’ 그랜드 파이널이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린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9개 종목, 40여 개국의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블리즈컨 행사장에선 올해 출범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대회가 진행된다. 세계 최상위 16명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최강자를 가린다.
지스타에서도 e스포츠는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지스타 행사장에선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 우승팀 ‘디 얼라이언스’와 ‘DK’ 등 해외 유명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특별 초청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가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의 개막전도 11월15일과 16일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