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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만화의 날’… 만화 메카 부천에서 역대 최대규모 잔치

입력 | 2013-10-31 03:00:00


‘13회 만화의 날’ 포스터.

다음 달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만화 수도로 꼽히는 경기 부천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만화의 날’ 기념식은 만화가 문화예술로 인정받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통과(6월) 이후 첫 행사여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최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예년에는 주로 서울에서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올해 기념식에는 한국만화가협회와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한국카툰협회,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만화출판협회 소속 만화가 3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 주제는 ‘한국만화, 萬花―만화계의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이다. 만화계 선후배 간 소통을 위한 자유토론 ‘우리는 왜 뻘쭘한가’를 진행하고, 원로 작가와 웹툰 작가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퍼즐 조각을 맞추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032-310-3190

‘2013 오늘의 우리 만화상’ 시상식도 열린다. 윤필(‘검둥이 이야기’), 류승희(‘나라의 숲에는’), 김송(‘미슐랭 스타’), 조주희·한승희(‘밤을 걷는 선비’), 하일권 작가(‘방과 후 전쟁활동’)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의 캐리커처도 그려준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