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30일 ‘남극 활주로 건설’이라는 이색 주장을 내놓았다.
하 의원은 “내년 초 준공되는 제2 남극과학기지인 장보고기지 인근에는 빙원이 아닌 땅위에 활주로 건설이 가능한 후보지가 있다”며 “만약 이곳에 활주로가 건설된다면 남극대륙에서 유일하게 연중 운영 가능한 육상 활주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보고기지의 활주로는 남극의 에어 허브가 되고 세계 각국의 남극활동을 주도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