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비밀보호법 통과땐 이렇게 된다?
특정비밀보호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일본 아사히 신문 30일자 사설. 아사히신문 캡처
이 신문은 고이케 의원의 지적대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27일 동정을 표시해 보겠다며 ‘[오전] ■시 ■분, 도쿄(東京) ■정의 ■성. ■분 ■자위대 헬리콥터로 출발’로 일정에 먹칠을 했다. 이어 “정보통제 아래 총리의 움직임을 전하려고 해도 이처럼 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국가의 특정 비밀을 누설한 공무원을 최대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특정비밀보호법안이 통과되면 민감한 외교 안보 사안 취재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