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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11월 15일 스위스 전에서 은퇴식 갖는다

입력 | 2013-10-31 10:43:00


이영표. 스포츠동아DB


이영표(36)가 다음달 15일 열리는 한국과 스위스의 친선경기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다음달 15일 열리는 스위스와 친선경기서 이영표의 은퇴식 '아듀 No. 12'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1999년 6월 12일 멕시코와 코리아컵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래 2000년, 2004년, 2011년 아시안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영표는 지난 2011년 1월 28일 카타르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3-4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태극 마크를 반납했다. 이영표의 통산 A매치 기록은 127경기 5골. 이영표의 127경기는 홍명보(135회) 현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운재(132회) 전 전남 골키퍼에 이은 국내 통산 A매치 최다 출전 3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0년 안양 LG에 입단해 K리그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캐나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이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