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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688 오티즈, 우에하라 제치고 월드시리즈 MVP 수상

입력 | 2013-10-31 14:22:00

보스턴 레드삭스


오티즈 월드시리즈 MVP

데이비드 오티즈가 2013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3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6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WS 전적 4승 2패로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보스턴이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1918년 이후 95년 만이다.

오티즈는 5차전까지 타율 .733(15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고, 6차전에는 1경기에 무려 고의사구 3개를 얻어내며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 시리즈 평균 타율 .688을 기록했다. 오티즈의 위압감을 알 수 있는 대목. 최종 기록은 16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7득점 8볼넷 1삼진이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를 차지했던 우에하라는 월드시리즈에서도 5경기에서 4⅔이닝 무실점 2세이브의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월드시리즈 MVP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우에하라는 이날 9회 등판, 우승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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