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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사건과 트위터 활동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그동안 침묵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31일 한달 만에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의혹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한 해가 지금 2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과거의 정치적 이슈에 묶여서 시급한 국정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엊그제 국무총리께서 강조했듯이 현재 재판과 수사 중인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 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문책을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정원 의혹 정확히, 당연히 그래야 한다” “국정원 의혹 정확히, 반드시 정확히 밝혀서 국민 행복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국정원 의혹 정확히 밝혀져야 한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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