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네번째로 각본과 제작을 맡은 영화 ‘붉은 가족’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붉은 가족’ 언론시사회를 갖고 현 영화계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붉은 가족’ 개봉을 앞두고 극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렵다”며 “애초에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 개봉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붉은가족’은 남파된 네 명의 간첩들이 남한의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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