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일부터 오전 1∼7시에 데이터를 내려받으면 실제 사용량의 절반만 사용한 것으로 하는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예를 들어 오전 4시에 200MB의 데이터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100MB만 차감하겠다는 것이다.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은 대부분의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적용된다. 다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나 데이터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초과 데이터 통화료 및 선물 받은 데이터, 리필한 데이터 등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SK텔레콤은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을 홍보하기 위해 11월 중 동영상 관련 서비스인 Hoppin을 통해 예약 다운로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들기 전에 예약 다운로드 설정을 하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