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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클래식 한국 이끌겠습니다”

입력 | 2013-11-01 03:00:00

제53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식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제53회 동아음악콩쿠르 입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곽진주(여자성악 2위), 문지영(피아노 2위), 김인경(오보에 2위), 박주현(여자성악 3위), 김지우(플루트 1위), 뒷줄 왼쪽부터 김한결(남자성악 2위), 김용환(작곡 3위), 박순용(작곡 2위), 이은호(바순 1위), 이광일(오보에 1위), 윤성영(오보에 3위), 서진호(남자성악 3위), 김승직(남자성악 1위), 이승현(피아노 1위).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제53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식이 3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렸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협찬한 올해 동아음악콩쿠르는 지난달 29∼31일 열린 본선 경연을 통해 8개 부문에서 입상자 21명을 선정했다.

1위 입상자 중 이승현 씨는 피아노 부문 1위에게 주는 한인하 기념상과 영창음악장려상을 함께 수상해 상금 700만 원과 영창악기가 수여하는 피아노 1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남자성악 부문 1위 김승직 씨는 이인범 기념상, 여자성악 부문 수석인 2위 곽진주 씨는 정훈모 기념상을 함께 수상했다. 오보에 부문 1위 이광일 씨는 로뎀우드윈드상을 같이 받았다.

1일 오후부터 심사위원 명단 및 심사위원별 채점표, 심사평을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콩쿠르 8개 부문의 본선 경연 전 과정도 18일부터 동영상으로 유료 서비스된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작곡 △1위 없음 △2위 박순용(28·충남대 대학원) △3위 김용환(25·경상대 4년)

▽남자성악 △1위 김승직(23·서울대 졸) △2위 김한결(26·한양대 졸) △3위 서진호(28·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여자성악 △1위 없음 △2위 곽진주(25·경희대 대학원 졸) △3위 박주현(21·서울대 4년)

▽피아노 △1위 이승현(19·연세대 1년) △2위 문지영(17) △3위 임재한(21·한예종 3년) △4위 이민성(23·서울대 대학원) △5위 없음

▽오보에 △1위 이광일(21·서울대 3년) △2위 김인경(23·서울대 졸업) △3위 윤성영(17·서울예고 2년)

▽클라리넷 △1위 없음 △2위 김진수(21·서울대 4년) △3위 고태원(23·서울대 3년)

▽플루트 △1위 김지우(21·이화여대 3년) △2위 손예진(20·서울대 2년) △3위 없음

▽바순 △1위 이은호(23·독일 뮌헨국립음대 대학원) △2위 최윤경(22·서울대 4년) △3위 홍유진(19·서울대 2년)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