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 사진제공|키이스트
일본 원작 드라마 공동제작 논의 단계
주인공까지 거론…“현재 작품 검토 중”
‘욘사마’ 배용준의 컴백이 가시화하고 있다.
10월31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기획 중인 드라마 ‘장미가 없는 꽃집’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배용준이 2007년 ‘태왕사신기’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올 것인지 팬들과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한 지상파 방송사와 편성 시기를 놓고 논의 중이며 대본 집필 단계에 있다. 관계자는 “‘장미가 없는 꽃집’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한다면 주인공을 누가 맡을지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배용준을 주인공으로 삼아 대본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용준은 지난달 19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10주년 대상’ 시상식에서 “빨리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해 복귀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에브리쇼와 콘텐츠K 측은 “아직 주연 연기자를 거론하기에는 이르다”면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키이스트 측도 “컴백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현재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