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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원세훈 측근 ‘인사전횡’ 파면

입력 | 2013-11-01 03:00:00


국가정보원이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직 당시 인사 전횡을 한 것으로 드러난 3급 직원 이모 씨를 파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의 최측근이었던 이 씨는 자신과 가까운 직원들의 인사 청탁을 받아주고, 사이가 좋지 않은 직원은 한직으로 발령 내는 등 부당한 인사권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20여 건의 공문서를 주고받으며 대선 심리전을 위해 공조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 등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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