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유재하. 동아 DB
김현식 유재하
1일 '영원한 가객' 김현식과 유재하의 기일을 맞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재하는 1987년 11월 1일 교통사고로 25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유재하는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를 모두 했던 국내 최초의 싱어송 라이터다.
누리꾼들은 SNS에 "오늘(11월1일)은 김현식, 유재하 둘다의 기일이구나. 신기하게도 같은날이네. 내 유년시절 대부분을 지배했던 음악가들. 천천히 돌아가던 레코드판", "오늘은 가수 유재하 님의 기일입니다. 그의 생애만큼 세월이 지났는데도 전혀 촌스럽지 않네요", "흰머리 희끗희끗, 주름진 얼굴로 청바지 주머니에 손 찌르고 비스듬히 서서 노래 부르는 50대 김현식을 볼수 있었으면", "90년 오늘이었을거다. 늦가을처럼 김현식이 아프게 떠나버린 날이" 등의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을 추모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현식의 생전 마지막 목소리를 담은 유작앨범 '김현식 2013년 10월'이 공개됐다. 1, 2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는 김현식 추모 공연인 '2013 리멤버 김현식'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유재하의 기일을 맞아 오는 24일 스물 네번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열리며, 이에 앞선 1일 오후 8시 이한철 스윗소로우 등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가수 27명이 추모 공연 '유재하 총 동문회'를 연다.
사진=김현식, 유재하.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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