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6202대, 수출 8042대를 포함 총 1만42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월간 최대판매 실적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견인차역할을 했다. 지난 2010년 첫 모델한 코란도C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7.1%, 누계 22.1%의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처럼 신차 판매호조와 함께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잔업 및 특근 작업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들어 최대 생산 실적(1만4786대)을 기록한 것도 실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쌍용차 측은 내다봤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판매 증가세에 이어 지난달 2005년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뉴 코란도C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