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달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10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39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회사 출범 이래 10월 최대 판매기록이다.
내수판매에서 경차 스파크는 10월 한 달 동안 총 5193대가 판매돼 자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다목적차량 올란도의 경우 총 1560대가 판매돼 지난해 대비 6.7% 늘었고, 경상용 트럭형 차량인 라보 역시 지난 한 달 1493대가 팔려 월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캡티바는 지난달 무려 146%가 상승하는 등 최고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이 기간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은 총 5만3739대를 기록해 지난해(5만3458대) 대비 0.5%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CKD 방식으로 총 10만7524대를 수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