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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개교 18주년 맞은 당진 신성대 교육부 ‘세계수준 전문대학’ 선정

입력 | 2013-11-04 03:00:00


충남 당진의 신성대(총장 김병묵·사진)가 교육부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인정하는 ‘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됐다.

올해로 개교 18주년을 맞은 신성대는 교육 인프라, 재정 건전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이번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WCC로 지정된 학교들은 국내외 산업체 요구 및 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여건과 환경을 갖춘 전문대학. 올해부터 3년간 매년 평균 10억 원을 지원받으며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운영이 완화되는 등 자율성도 확대된다. 올해에는 전국 10개 전문대가 선정됐다.

신성대는 교육 불모지였던 당진에 ‘교양 있는 전문 지식인 양성’이라는 목표로 설립됐다. 개교 초기부터 8년 연속 우수공업계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학사제도시범전문대 선정(2006년) △한국생산성본부 대학품질경영 시스템인증(ISO 9001) △전문대 기관평가인증 획득(2010년) △최우수 LINC사업단 선정(2012년) 등의 성과를 얻었다. 또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보건환경과를 비롯해 인근 현대제철 등을 겨냥한 제철산업과 등 특성학과 중심의 학과 구성으로 70%대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성대 설립자는 이병하 명예총장이고, 총장(제3대)은 경희대 총장을 지낸 김병묵 박사다.

당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