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접수… 2주택자도 가능
LH는 ‘희망임대주택 제2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내집빈곤층 주택 500채를 사들이기로 하고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내집빈곤층은 리츠에 집을 판 돈으로 대출을 갚은 뒤 5년간 주변 시세로 해당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차 기간 5년이 지나면 다시 집을 되살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매입 대상 주택을 공고일 이전부터 소유해 리츠의 주택 취득일까지 1가구 1주택자거나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1주택자가 다른 집을 사들인 뒤 3년 이내에 집 한 채를 처분하면 일시적 2주택자로 인정받는다. 다만 일시적 2주택자는 2순위 신청만 가능하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