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7억달러 앞서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한국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422억2000만 달러에 이르러 같은 기간 일본의 415억3000만 달러보다 7억 달러 정도 많았다.
9월까지 20개월째 경상수지 흑자를 낸 한국은 지난달 처음으로 월간 기준 수출액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고한 경상수지 흑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액이 일본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한은이 상향 조정한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는 630억 달러다. 일본 정부의 싱크탱크인 일본종합연구소는 지난달 3일 올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를 601억 달러로 전망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