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국제장학전형
미국 조지아 주에 있는 발도스타 주립대 전경. 글로벌에듀USA 제공
이 같은 프로그램 중에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명문 의과대학인 수도의과대학의 평생교육원인 ‘수도의과대학국제학원’에서 1년 과정을 이수한 뒤 미국 조지아 주의 상위권 대학인 발도스타 주립대에 편입해 나머지 3년 과정을 이수하는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국제장학전형’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 중인 학생들의 실제 생활을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살펴보자.
“국내 수준 학비로 공부하며 美 회계사 꿈 키워”
미국 유학 비용은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보다 2∼3배 이상 드는 게 일반적. 하지만 K 씨가 선택한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국제장학전형은 학비의 50%인 8700달러(약 930만 원)의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 씨는 “등록금 외에도 기숙사비와 식비, 교재비, 기타 납부금 등을 모두 포함한 유학 비용이 한 해 2000만 원을 넘지 않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내신 5등급… 지금은 미국 명문대 편입 노려요”
발도스타 주립대는 ‘예비 공대 코스’를 이수한 뒤 일정 기준(학부 성적인 GPA 성적 3.0 이상)을 넘기면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 미국 명문대 조지아텍(Georgia Tech·조지아공대)으로 편입해 나머지 학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RETP)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G 씨(20)는 “고등학교 때 내신 성적이 5등급 정도였다. 국내 중위권 대학 대신 발도스타 주립대에 진학하는 길을 선택한 뒤 세계적 수준의 공과대에 편입해 산업공학 전문가로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글로벌에듀USA는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국제장학전형’ 설명회를 △제주(8일) △서울(9일) △부산(10일)에서 연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홈페이지(www.valdosta.ac.kr) 또는 전화 02-226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