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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해외 프로젝트 수업… 영어·기숙사에서 어학능력 UP

입력 | 2013-11-05 03:00:00

순천향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올해 동아일보와 딜로이트컨설팅이 실시한 ‘2013 청년드림 대학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청년드림평가는 졸업생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대학이 지원하는 수준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 것.

전국의 4년제 대학 198개 대학 가운데 학교의 학생 지원역량과 취업률 등에 따라 상위 10개 대학을 최우수 대학으로, 차상위 15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런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순천향대는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천향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의 특징을 소개한다.

글로벌경영대… 해외 프로젝트 수업


순천향대는 글로벌경영대를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지정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글로벌경영대에 해당하는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관광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 △금융보험학과 학생들은 기본 전공수업과는 별도로 영어·중국어·일본어 중 자신이 학습할 외국어를 하나 선택해 8학기 동안 집중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3학년 교과과정에선 ‘Study Abroad’라는 과목의 과제를 통해 해외연수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한국형 아이스 커피믹스’ 마케팅 조사, ‘카카오톡’ 마케팅 조사 등의 해외 미션을 수행한 뒤 이를 수업시간에 외국어로 발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난해 12개 팀 400여 명의 학생이 해외 미션을 수행했다. 대학은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이 프로그램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캠퍼스에서 영어 쓰며 글로벌 감각을

총 3000여 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순천향대 기숙사 중 ‘Global Village’는 특성화된 외국어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권, 중국어권에서 유학 온 교환학생들과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하며 외국어 학습과 해외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순천향대는 신입생 전체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 이를 위해 기존 기숙사 외에 추가로 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향후 RC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목표를 구체화해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까지 수시3차 모집

순천향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일부터 15일까지 2014학년도 수시3차(423명) 모집을, 12월에는 정시 ‘나’군(438명)과 ‘다’군(534명) 모집을 실시한다. 수시3차는 학생부 내신 성적 100%로 선발하며 학과별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다르다. 정시 ‘나’군은 수능 50%, 학생부 내신 성적 50%, ‘다’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군의 예체능 계열은 실기고사와 학생부도 반영한다. 과목 유형별 가산은 인문·사회 분야 학생은 국어B에 10% 가산점이, 자연·공과대 및 의예·간호는 수학B에 10% 가산점이 있다.

조 입학처장은 “의대와 간호대를 제외한 인문계 및 자연계 모든 계열은 영어 B형 백분위 점수에 20% 가산점을 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sch.ac.kr). 문의 041-530-1028.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