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기술 ‘교류의 장’ 역할 톡톡
건국대의 강세 분야인 생명공학 및 농축산 분야에서 다양한 산학협력 행사를 열어 ‘산학 기술이전 장터’를 만들고 있다. 5월 기능성축산식품사업단과 개최한 ‘기능성 축산식품 기술이전 설명회 및 시식회’에서 이치호 김천제(축산식품공학) 김수기(동물생명학) 백현동(축산식품공학) 교수는 특허를 활용한 기능성축산식품을 기업들에 선보였다.
건국대는 항공우주공학 및 신소재 융합기술 분야로도 산학협력을 넓히고 있다. 신기현 기계공학과 교수는 2006년 서울시로부터 수주한 120억 원 규모의 연구 과제 “롤투롤(Roll-to-Roll) 시스템기술 및 인쇄전자 기술”을 진행해 특허를 100건 이상 출원했다.
건국대는 핀란드 VTT 국립기술연구센터와 디스플레이용 인쇄전자기술 공동 연구소를, 독일 프라운호퍼와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에서 11개 사업이 선정돼 2019년까지 연간 32억7000만 원(7위)을 지원받는다. 응용생명공학사업단은 대학원 실험실에서 ‘학부생 연구(RUS)’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학부생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정향 산학협력단장은 “폭 넓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고, 여기서 나온 수입을 연구 프로그램에 투입해 성과를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