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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배달원’ 1000명, 야간범죄 실시간 감시…효과는?

입력 | 2013-11-04 17:35:00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마을파수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도미노피자, 맥도날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서울 만들기의 일환으로 패스트푸드 배달원을 '서울시 마을파수관'으로 지정·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마을파수관'에 지정되는 패스트푸드 배달원은 1000명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5일 외식업체들과 협약식을 체결한 뒤 다음달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마을파수관'에 지정된 패스트푸드 배달원은 밤 늦은 시간까지 골목길 곳곳을 다니며 각종 감시활동을 벌이고 범죄 발견 시 112에 신고하게 된다. 도미노피자 배달원은 오후 2~10시, 맥도날드 배달원은 24시간 활동한다.

서울시는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해당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 여성범죄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서울시는 '마을파수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닷컴>